Abstract |
Introduction: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환자수는 큰 변화가 없으나, 교통사고 환자의 질적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및 중상자가 51%감소하였으나 3주 미만의 치료를 요하는 경상환자의 수가 41% 증가 하였으며, 2018년 기준, 5일 미만의 치료를 요한 환자가 전체 교통사고 환자의 62% (2009년 19%)을 차지 하며, 경미 사고 대인보험금 지급액의 계속적인 증가로 재정 및 재원 소모와 낭비가 심각한 상태이다. 이는 경미사고에 대한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각 의료기관에서 개별적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미사고 시 대인배상지급 기준의 부재 역시 이러한 상황을 악화시켜왔다. 이에, 경미충돌사고에서의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을 통해 경상환자의 처치를 표준화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Method: 경미충돌사고에서의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은 총 3단계로 이뤄졌으며 1단계에서는 가이드라인 개발팀 구성 및 개정 기반 구축, 통합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시행하였고, 2단계에서는 통합 데이터베이스 완성 및 전문가 분야별 가이드라인 리뷰, 작성이 이루어졌다. 3단계에서는 ADAPTE methodology에 따라 선정된 가이드라인의 수용개작을 진행하여 가이드 초안을 작성하였고, 유효성 검증 및 발표의 단계를 실행하였다. 가이드라인 개발은 총괄위원회, 검토 위원회, 통합데이터 위원회, 집필위원회, 연구운영위원회로 구성하였으며 총 10명의 가이드개발 위원과 대한외상소생협회 등 외상관련 학회들과 협업으로 시행되었다.
Results: 모든 체계적 문헌고찰은 Cochrane Methodology를 기반으로 시행하였으며, Medline, EMBase, Cochrane library, Scopus, Web of science, KoreaMed, KEMBASE 등에서 검색을 시행하였다. 검색식은 근거중심의학 연구단을 통해 완성하였으며 중복식을 제외하고 108개의 문헌이 검색되었다. 독립된 두명의 연구자가 연구 비뚤림 평가 및 자료 추출, 근거의 질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대표성 없는 단일저자 진료지침 및 참고문헌 없이 출판된 진료지침을 배제하고, 2000년 이후 및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포함한 기준 결과, 최종적으로 1개의 치료 가이드 및 논문이 선정되었다(Enabling recovery from common traffic injuries, University of Ontrario, 2015, OPTIMA collaboration). 가이드라인 수용 개작을 위해 ADAPTE methodology가 사용되었으며 각각의 핵심질문 및 권고수준, 근거수준을 제시하였다.
Conclusion: 본 연구는 자동차사고 경미사고 이후에 발생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국내 최초로 발표되는 가이드라인으로 현재 교통사고 이후에 일관성이 뚜렷하지 않는 진료 상황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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