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s |
Smoking cessation, Clinical practice guideline, Varenicline, Bupropion, Nicotine replacement therapy, Smartphone application, Text message, Proactive telephone counselling, Financial incentive, Intensive individual counselling, Very brief advice, Cog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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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흡연은 질병, 장애,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예방 가능한 주요 건강위험 요인이다. 세계보건기구는 2003년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통해 담배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고, FCTC 제14조 23~25항에서는 당사국에게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와 전자담배의 등장으로 변화한 흡연자들의 상황을 반영하여,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금연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금연치료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였다.
이 지침은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엄격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국내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되었다. 이 지침의 대상은 일반 담배 사용자뿐만 아니라 아이코스, 글로, 릴 등 궐련형 및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도 포함되며, 성인, 임신부, 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지침의 주요 중재는 약물치료와 상담 등 비약물적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구 집단 수준의 예방 및 규제 수단은 다루지 않았다. 대상 전문가로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병의원 금연클리닉, 금연캠프 등 금연치료 전문가들이 포함된다.
개발 그룹은 GRADE(Grading of Recommendation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방법론에 따라 체계적인 근거 검토와 합성 과정을 거쳐 권고문을 개발하였다. 총 30개의 핵심 질문에 대해 26개의 권고문을 개발하였으며, 권고문의 권고등급과 근거 수준은 GRADE 방법을 따랐다.
권고의 방향과 강도를 정할 때는 근거기반 의사결정 틀(evidence-to-decision framework)을 사용하여 이득과 위해, 근거의 확신도, 가치, 자원, 수용성, 실행 가능성, 형평성 등을 고려하였으며, 전체 개발그룹의 합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 개발된 권고문에 대해 다학제 전문가, 소비자, 방법론 전문가들로부터 외부 검토를 받았고, 권고문을 확산하기 위해 약물치료 알고리듬과 픽토그램을 개발하였다. 또한, 흡연자를 위한 쉬운말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권고문과 함께 금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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